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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0년 식민지배 영국에 GDP 앞서...1인당 GDP는 2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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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9. 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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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인도 GDP, 영국에 앞서...2분기 연속
올해 인도 GDP, 영국 제치고 G5 등극 전망
인도 인구, 영국 20배...1인당 GDP, 영국의 20분의 1
INDIA-DEFENCE-NAVY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의 코친조선소에서 진행된 인도 세번째이자 최초의 자체 제조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 취역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라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GDP 수치와 올해 1분기 성장률, 1분기 마지막날인 달러 환율을 토대로 자체 산정한 결과, 1분기 인도의 GDP가 명목 기준으로 8547억달러를 기록, 8160억달러의 영국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인도의 GDP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도 영국을 앞섰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다만 지난해 영국의 GDP는 3조1880억달러로 3조1780억의 인도에 가까스로 앞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국이 전기 대비 0.8% 성장한 사이 인도는 4.1% 성장하며 추월에 성공했다.

인도는 2분기 13.5% 성장하는 등 올해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국은 2분기 현금 기준 1% 성장에 그쳤는데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0.1% 감소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여기에 인도 루피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5% 하락해 올해 인도의 GDP는 영국을 앞설 전망이다. IMF도 올해 인도의 GDP가 달러 기준으로 영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0년 기준 영국의 GDP는 미국과 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4위였지만 인도는 한국보다 낮은 세계 13위에서 나렌드라 모디 정부 출범 이후 6~7%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영국 등을 제치고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1인당 GDP는 여전히 1900달러(2020년)로 4만284달러의 영국의 20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도 일간지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인도 경제가 2세기 동안 식민지 지배를 한 영국을 넘어선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면서도 인도 인구가 14억1000만명으로 영국(6850만명)의 20배가 넘는 반면 1인당 GDP는 20분의 1 수준이고, 인도의 빈곤율이 높으며 인간개발지수(HDI) 및 보편적 의료보험 적용률은 낮다고 지적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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