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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 양극화…‘수도권 역세권 입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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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7.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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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이 금리인상 기조와 강화된 대출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역세권 강세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경기 고양 일산동구 '우림로데오스위트' 전용면적 59㎡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5만원~6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반면 정발산역에서 약 800m 정도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 '우인아크리움빌1' 59㎡ 시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5만~49만원으로 형성됐다.

앞서 3월 경기 군포 '산본대우디오플러스' 66㎡(12층)는 1억2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전년동월 매매가 1억1000만원(10층) 대비 1000만원이 올랐다. 이 오피스텔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산본역이 바로 앞에 있다. 반면 산본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산본역센트로601' 61㎡는 이달 1억2450만원(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전년동월 매매된 1억4000만원(7층)보다 하락했다.

상반기 위축된 청약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역세권 오피스텔은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4월 1호선 병점역 앞에 공급된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오피스텔은 총 90실 모집에 1만119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인근에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오피스텔은 총 64실 모집에 3893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6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종 SK VIEW_석경투시도
'영종 SK뷰' 투시도. /제공=SK에코플랜트
이런 가운데 신규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영종 SK 뷰(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서울역, 마곡, 공덕 등 서울 주요 도심을 비롯해 인천공항, 김포공항으로 환승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핵심 주거지로 평가된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 실 1.5~2룸 설계를 적용해 공항 종사자 등 다양한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다.

한양도 이달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가깝고 정부과천청사역에 GTX-C노선과 과천위례선 등 강남 주요 지역을 지나는 노선이 예정돼 있어 출퇴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피스텔 전용 23∼55㎡, 총 288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KCC건설과 월드건설산업도 이달 경기 하남 '미사 아넬로 스위첸' 오피스텔과 경기 부천 '월드메르디앙 소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오피스텔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역세권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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