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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차 전용면적 157.36㎡는 지난달 9일 55억원(5층)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5월 19일 현대 6차에서 팔린 같은 면적 역대 최고 매매가인 58억원에 비해 3억원 낮다.
이 단지는 2020년 말부터 최근까지 아파트값이 계속 오른 곳이다. 2020년 말 당시 문재인 정부가 조합원 분양 자격 조건으로 2년 의무 거주 기간 규제를 내놓으면서 단지들이 조합 설립을 서둘러 재건축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강세에도 ‘똘똘한 한 채’로 주목을 받으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금리 인상 급등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을 보이다가 지난달 마지막 주 0.01%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 0.44% 하락한 가운데 경기 -0.55%, 인천 -0.54%, 서울 -0.22%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특히 지난해 6월 마지막 주까지 20% 이상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했던 경기 의왕, 시흥, 안산은 올해 같은 기간 각각 1.40%, 2.71%, 0.04% 떨어지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국 아파트값도 이 기간 0.14% 떨어졌다. 다만 지방의 아파트값은 0.1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