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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9%,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분기보다는 1% 감소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다.
이날 사업 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을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는 나오고 있다. 대신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 하며 성장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LG전자로서 고무적인 부문은 전장사업인 VS사업이 흑자전환한 점이다.
LG전자는 실적 공시에 첨부한 설명자료를 통해 VS사업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차질이 다소 완화됐고,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기반으로 추가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신장된 2조원 규모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 또한 매출 증가 효과 및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의 성과로 분기 기준 흑자전환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만 가전(H&A)이나 TV(H&E) 사업은 녹록치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구매 가격과 물류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을 챙기기 여의치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TV 사업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19에 따른 일상 회복 본격화 및 TV 시청 시간 축소, 각 국의 인플레이션 심화 및 이에 따른 글로벌 TV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사의 주가는 ‘어닝 쇼크’를 피해 간 실적 발표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19% 상승한 5만8200원에, LG전자는 3.01% 상승한 9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