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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부동산원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15만5987건이으로 지난해 매매 건수인 31만5153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한 2006년 관련 통계 시작 이래 같은 기간 거래 중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서울은 이 기간 7917건으로 지난해 2만5159건의 3분의 1 수준이자 5월 기준 첫 1만건을 밑돌았다. 서울지역 주택 유형별 매매에서도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월까지 27.9%로 역대 최저치다.
반면 빌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61.5%로 역대 최고치다. 빌라 매매 건수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 건수보다 많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 후 대선이 있었던 지난 3월 증가 전환됐지만 이후인 지난 5월 금리 인상 압박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전월 대비 매매량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공인중개사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올해 전국 공인중개사 개업은 1월 1993건, 2월 1480건, 3월 1499건, 4월 1415건, 5월 125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개업 건수는 1만6806건으로 2013년 1만5816건 기록 후 가장 적었는데 올해 더욱 적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는 교환, 증여, 직거래, 임대차 재계약 등의 특이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전국 아파트 교환 거래 건수는 207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이다.
5월 기준 서울아파트 증여 건수도 830건으로, 작년 7월 1286건 기록 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보유세 과세 기산일인 6월 1일을 앞두고 전월 812건에 비해서도 늘었다.
서울지역에서 공인중개사 없이 진행하는 아파트 직거래 매매 비중도 역대 최고치 수준이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직거래 매매 비중은 20.3%로 이 역시 관련 통계 공개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래 최고 기록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임대료를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 인상하는 상생 임대인에게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를 발표로 기존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임대차 재계약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거래는 늘어나고 있는데 거래 침체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이런 유형의 거래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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