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새 누적판매 7000만병 돌파
코스맥스엔비티 콜라겐 제품도 불티
4~5월 피부 관련 제품 신장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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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1조1942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5년에는 1조9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다.
이너뷰티는 ‘내부에서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으로 ‘먹는 화장품’으로도 불린다. 피부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이러한 인기에 뷰티업계도 덩달아 신이 났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서다. 특히 이 분야에 제일 먼저 발을 담근 아모레퍼시픽은 수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바이탈뷰티를 통해 소비자들의 웰빙과 라이프스타일에 연관된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바이탈뷰티는 건기식 시장 성장률 대비 약 두 배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도 전년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 건기식 콜라겐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마시는 앰플인 슈퍼콜라겐에센스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너뷰티 상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누적 판매 7000만병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코스맥스엔비티도 활짝 웃고 있다. 먹는 콜라겐 제품 대부분을 제조하고 있어서다. 최근 콜라겐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에도 탄력이 붙기 시작한 모습이다. 이 회사가 제조 중인 제품은 뉴트리의 ‘에버콜라겐’과 뉴트리원의 ‘비비콜라겐’ 등으로, 먹는 콜라겐 시장서 상위권인 제품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4~5월 피부 관련 제품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본격적인 여름 시작으로, 3분기엔 자외선 보호 소재를 포함한 이너뷰티 제품들의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뷰티기업도 늘고 있다. 클리오는 지난 2020년 9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를 설립하고 지난해 4월 리치콜라겐을 출시했다. 클리오 관계자는 “클리오라이프케어를 통해 이너뷰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늙지 않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망이 이너뷰티 시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피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