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전 함장 "같은 나라, 같은 장소에서 다른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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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재단은 6일 백령도 방문 추모행사가 7~8일 이틀 간 백령도와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백령도 방문 천안함 추모행사엔 유족과 생존 장병 5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된 6명 중 고(故) 장진선 중사와 강태민 상병의 유족도 이번 추모행사에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백령도에 있는 위령비를 찾아 서해 바다를 수호하다 산화한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고 천안함 피격 장소인 연화리 인근 해상에서 위령제를 지낼 예정이다. 천안함 유족과 생존 장병들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합동으로 참배했다.
백령도가 위치한 인천 옹진군은 천안함 추모행사 기간에 맞춰 백령도 여행자들에 대한 선박 운임도 50% 지원하기로 했다. 선사 에이치해운은 추가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천안함재단은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 단체는 유족과 생존 장병 지원, 호국정신 선양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출범했다. 재단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가 산화한 46용사를 기억하고, 유족과 생존 장병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이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원일 천안함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같은 장소, 다른 현충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작년 현충일, 서울현충원에서 저를 포함한 우리 생존전우들은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시위를 했었다”면서 “정확히 1년이 지난 오늘, 바로 그 자리에 정부의 정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나라 같은 장소에서 다른 현충일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라며 “다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