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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원 ‘동점 득표’에 연장자 당선… 여수는 ‘3표’, 성주는‘6표’ 차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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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6. 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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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끝'  벽보 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종료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거리에서 광주광역시옥외광고물협회 관계자들이 선거 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연합
지난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전남 나주시의원 선거 결과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인 김강정 더불어민주당 후보(60)가 당선됐다. 연소자인 같은 당 김명선 후보(44)는 떨어졌다. 전남 여수시의원 선거에선 단 3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고 성주군에선 도의원 선거 결과가 단 6표 차로 갈렸다.

4명의 시의원을 뽑는 나주시 마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강정·김명선 후보는 똑같은 1476표를 얻었다. 선관위는 재검표를 실시했으나 다시 동점표가 나왔고,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연장자인 김강정 후보를 당선자로 결정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결과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일 때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여수시 마선거구(여서·문수·광림동)에선 이미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39표(13.71%)를 얻어 2336표(13.70%)를 얻은 무소속 이상우 후보 단 3표 앞서 당선됐다. 결과를 받아든 이상우 후보는 재검표를 요구했지만 이미경 후보의 3표 차 승리로 끝났다.

성주군에선 6표차로 도의원 당락이 결정됐다. 성주군 경북도의원 최종 선거개표 결과 강만수 국민의힘 후보가 1만 2838표를 얻어 당선됐다. 2위로 끝마친 정영길 무소속 후보는 1만 2832표를 획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단 6표다. 득표율로 따지면 강 후보가 50.01%, 정 후보는 49.98%다. 0.03%p 차이의 초박빙 승부였다. 무효표가 969표, 기권표가 1만 2814표나 나온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극적인 결과다.

이번 선거 결과는 4년 전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무소속이던 정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006년에는 충주시의원 선거에서 2표 차이로 선거가 끝난 경우도 있었다. 당시 최병오 후보는 단 2표를 더 얻어 우종섭 후보를 2위로 밀어내고 당선됐다.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 경기도 광주군 선거구에서 문학진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했다가 박혁규 한나라당 후보에게 단 3표 차이로 졌다. 투표율은 단 0.01% 차이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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