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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양산행을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울역에서 대기하던 지지자들을 만나 “저는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가졌다”면서 “여러분 고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공식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오 후 6시에 직접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걸어나와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그들이 준비한 행사에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늘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며 “제가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해방됐고 자유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농사를 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인 통도사에도 자주 가면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께서 주시는 차도 얻어 마실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과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시간 나면 책도 보고 음악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전 여사와 함께 양산에 도착해 평산마을 주민들과 사저에서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