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통일부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 포착”… 북, 남측시설 무단이용 가능성 제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509010004837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5. 09. 14:4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적막한 개성공단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 충격으로 훼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와 공단 일대가 보이고 있다. 이날 통일부는 최근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 등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며, 북측의 설비 무단가동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 중이다. /연합
통일부는 9일 최근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북측의 설비 무단가동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측 기업의 생산설비를 무단으로 재가동한 동향이 파악됐다는 보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 미상의 차량 움직임 등을 포착했다”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문의했지만 답변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 부대변인은 “개성공업지구와 관련한 일체의 문제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이 파악된 시점은 지난달 21일 개성공단 내 화재가 발생한 이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각에선 북한이 개성공단에 남은 남측 기업의 생산설비를 무단으로 재가동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21일 공단 내 화재도 무단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통일부는 관련 사항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4일과 7일 각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연이어 발사한 것에 대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이 여전히 관련 보도를 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선 “여러 추측과 평가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포착되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정황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동향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달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국내 민간단체들이 신청한 보건·영양물자 대북 반출 신청 3건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일부가 지난 4월 승인한 대북 반출 건은 영양물자 2건과 보건물자 1건이다. 지난 3월에도 영양물자 1건, 2월에도 영양물자 2건과 보건물자 1건에 대한 반출 신청에 대해 통일뷔는 승인한 바 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