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명 주한외교사절 등 300명 외빈 참석
기시다 일본 총리는 참석 안 할듯
카퍼레이드도 생략… 곧장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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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확정한 취임식 참석 명단을 보면 왕 부주석을 포함해 143명의 주한외교사절 등 약 300여 명의 외빈이 참석한다. 특히 왕 부주석은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중국 인사 중 가장 높은 직책의 인사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중국의 입장에서 윤석열정부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前)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前) 총리 등이 있다.
미국은 동맹국답게 많은 인사를 파견한다. 해리스 부통령 부군인 더글러스 엠호프를 비롯해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 등이 자리한다.
이 외에도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前)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케냐 에너지부장관 △나이지리아 재무부장관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도 예정돼 있다. 관심을 모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문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일본 측은 내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과의 역사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본 측에 강력하게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권유한 것은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철학이 잘 드러난 예로 풀이된다.
강경하고 일관된 대북관을 강조하는 윤 당선인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돼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다. 강력한 한·미·일 3각 안보협력 위에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