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 보도 신빙성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
통일부 관계자 "현 단계서 구체 확인해줄 것 없어"
|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중순 상하이 의류회사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노동자 20명과 이들을 관리하던 지배인이 종적을 감췄다고 밝혔다.
RFA는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됐다가 단체로 사라졌으며 한 달째 이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어 북한 영사관 측은 이들이 집단으로 탈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은 이와 관련한 보도의 신빙성이 높지 않으며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현 단계에서 해당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것이 없다”면서 “탈북민과 관련해 일반적 차원에서 말하자면 정부는 해외체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외교적 지원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북한은 베이징과 선양에만 공관을 두고 있을 뿐 상하이에서는 공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또 일부 탈북민 유튜버들이 중국 내 북한 노동자들의 집단탈북설을 자주 제기해왔다는 점도 보도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유로 보인다.
중국의 외교 소식통도 “코로나 방역을 위한 중국의 고강도 통제시스템 등을 고려할 때 신빙성이 낮아 보인다”며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