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엔안보리, 북한 위성 발사체에 ‘비공개회의’ 소집… 규탄성명 낼지 주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7010003618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3. 07. 12:4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외교부 "미국 비롯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 소통 중"
ICBM 발사 징후 계속… 규탄 공동성명에 한국 정부 참여할지 주목
'북녘이 궁금해'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전망대에서 방문객들이 임진강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북한은 지난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이 최근 재개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주일 만에 또 비공개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지난 5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부 안보리 이사국들이 비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미국 뉴욕시간 7일 오전에 개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유엔 남수단 임무단 관련 의제 등 국제사회 주요 안보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집은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리면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위성자료송수신체계 등의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안보리는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에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비공개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북한은 지난 27일 발사에 대해서도 정찰위성 카메라 테스트 등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원리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무기체계로 평가 받는다. 실제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레드라인으로 설정하며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해왔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주장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에 대해 ‘미사일’ 언급 없이 정찰위성 시험이라고 밝힌 이유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이라는 용어만 쓰지 않았을 뿐 정찰위성의 경우 장거리 로켓을 이용하면서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심기술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향후 한반도 정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장외 성명에 동참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안보리 비공개회의 직후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11개국은 약식회견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1월 10일과 20일, 2월 4일 등 앞선 세 차례 회의에서는 장외 공동성명에 불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규탄성명에 동참하게 된 이유로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그 심각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