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뉴스테이트의 느린 성과로 실적 부진
올해 공격적 투자로 주가 반등 노려
|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46만원이었지만 한달 만에 40.11% 급락했다.
◇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최고가 대비 반토막 난 주가
지난해 8월 10일 크래프톤은 종가 기준 45만4000원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게임주 중 시가총액 1위였던 엔씨소프트의 18조4633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22조199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종목 중 20위에 안착했으며 전체 게임주 중 1위에 올랐다. 상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17일에 최고가 58만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 반토막 났다.
크래프톤이 최근 크게 하락한 이유에는 기존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 매출 감소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성과 부진, 신작 마케팅비 증가 등이 꼽힌다. 증권가에선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51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6% 감소해 컨센서스를 40%가량 밑돌 거라 내다봤다.
특히 큰 기대를 모았던 뉴스테이트가 출시 이후 초기 주요 국가 다운로드 순위는 상위를 기록했지만 매출 순위 상승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올해 뉴스테이트의 매출 추정치를 기존 5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도 1조2000원에서 8700억원으로 28%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 공격적인 투자로 사업 준비…“50만원대 회복까지 무리없다”
크래프톤은 초기 성과에 미치지 못한 뉴스테이트로 인해 체면을 구겼지만 여전히 중장기 전망은 밝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기존 68만~79만원대에서 45만~6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50만원대까지 무리없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크래프톤은 공격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다. 인도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에 65억을 투자하는 등 신흥시장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이 아직 본게임 시작 전이라며 올해 기존 펍지 모바일 대비 이익 기여도가 더 큰 언노운월즈,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의 성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작 뉴 스테이트가 당초 기대 대비 매출 정상화 속도가 다소 느린 점이 컨센서스 하회의 원인”이라며 “다만 이는 배틀로얄 장르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며, 상반기 매출 본격화에 따라 올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