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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지난 19일 본인이 운영하는 ‘롯데의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홈페이지에 ‘롯데 창업주의 기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올해도 롯데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故 신격호 회장이 별세한 후 롯데그룹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년 전부터 롯데의 상황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올해는 롯데그룹에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롯데그룹 지배구조 핵심으로 꼽히는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2020년 1조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 계열사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이번 발언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일본 광윤사가 있는데, 신 회장은 광윤사의 지분 5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동주→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로 영향력이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실제로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해 경영진 신동빈 회장 해임 등을 요구하는 등 주주제안을 지속해오고 있다. 다만 해당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대주주로서 경영 정상화와 관련된 제안을 꾸준히 요구해왔다”며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