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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매출 10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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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08.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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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개 상장사 전체 매출액 108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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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 상장 기업들의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실적 대반전을 이뤄냈다.

19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상반기 결산 실적’ 자료를 보면 코스피 상장법인 587곳의 올해 1~6월 연결 실적 매출액은 1080조5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조6285억원(17.46%) 증가했다. 매출액은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91조319억원, 순이익은 85조1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8.86%, 245.50% 올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8.42%,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7.88%였다.

올해 코스피시장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21조94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41%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SK하이닉스(4조189억원), 포스코(3조7530억원), LG화학(3조5479억원), 현대차(3조5426억원, SK(2조7622억원), LG전자(2조6454억원). 기아(2조5635억원), HMM(2조4082억원), 한화(1조6174억원) 순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정유·석유화학 기업 등이 견조한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1% 증가했다. HMM(1661.73%), △에스바이오센서(1086.38%)의 증가율도 돋보였다. SK,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은 흑자전환했다. 이어 △GS(614.86%) △금호석유화학(439.38%) △LG화학(356.33%) △기아(334.78%)도 껑충 뛰었다. 포스코와 현대차는 각각 329.92%, 143.63%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 실적도 좋아졌다. 코스닥 상장사 1011곳의 상반기 매출액(108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158% 급증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6.36%였다. 1년 전보다 3.4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매출(107조9642억원)과 순이익(6조8708억원)도 17.57%, 157.73%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7.07%), 순이익률(6.36%)도 1.68%포인트, 3.4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 다우데이타가 가장 많은 69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어 △씨젠(3381억원) △하림지주(2774억원) △CJ ENM(1794억원) △KG ETS(1575억원) △LX세미콘(1547억원)△SK머티리얼즈(1302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1266억원) △원익IPS(1250억원)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저효과 덕도 있지만,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화학·철강·자동차 업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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