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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축구대표팀은 김학범 감독이 2018년 2월부터 이끌어왔다. 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초에는 태국에서 치러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우승과 더불어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 티켓도 거머쥐었다.
그러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대했던 도쿄 올림픽 8강 멕시코전에서 3대6으로 패해 조기 탈락하며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지난달 31일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사령탑이 공석으로 바뀌면서 U-23 대표팀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오는 10월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릴 아시안컵 예선 H조에서 싱가포르·동티모르·필리핀과 격돌한다.
축구협회는 AFC 아시안컵을 비롯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까지 보고 3년간 U-23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협회는 신임 감독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려면 선수들을 발탁하고 전술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다음 달 초까지 인선 작업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축구계에선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들인 황선홍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과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최진철 전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이 U-23팀의 새 감독으로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프로와 대표팀에서 실적을 낸 정상급 지도자들이다. 황선홍·최용수 감독은 K리그1 우승을 경험했고, 최진철 감독은 2015년 U-17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현재 K리그 팀을 이끌고 있는 일부 지도자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최근 “새로운 감독의 방향성을 잡고 있는 단계”라며 “늦어도 9월 초까지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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