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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국가 습지목록 시민과 함께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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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1. 06.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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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습지센터, 시민과학자를 활용한 습지 발굴 추진
시민이 발굴한 습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국가 습지목록 반영
시민조사원 워크숍(6월)
23일 습지 생태계 모니터링 활성화 워크숍에 참가한 시민조사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국립생태원 습지센터
국립생태원이 24일부터 12월까지 국가 습지목록에서 비율이 매우 낮은 경남도의 산지습지 및 논습지(자연 웅덩이)를 대상으로 시민조사단과 함께 습지 발굴을 실시한다.

국립생태원이 목록화한 국가 습지는 현재 2499곳(면적 734.6㎢)가 등록돼 있으며 누구나 습지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국제생태정보종합은행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과 함께 시민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출범한 ‘람사르 시민조사단’ 6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 방법 등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민조사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가 세미나를 23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개최했으며 국립생태원 전문가가 조류의 생태적 특성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습지 생태계 보전 활동 및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과 공동업무 협약식(MOU)을 맺었다.

향후 시민조사단이 발굴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의 현장 조사 및 검토를 거쳐 국가 습지목록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 습지목록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지난 20년 동안 전국의 내륙습지 조사를 통해 발굴한 습지에 대한 목록이며 공간지리정보, 습지 유형, 출현 생물종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다.

국가 습지목록에 반영된 습지는‘습지보전법’ 제4조 제1항에 의해 5년마다 습지 생태계 현황 등에 대한 기초조사로 이력 관리가 추진된다.

이배근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장은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에 시민과학자의 역할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과학자의 활동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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