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매매·전세가격 상승률, 서울 자치구 중 압도적 1위
"강남, 당분간 개발호재보다 학군·중대형 위주 상승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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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노도강은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사실상 정부의 집중 개발지역으로 지목되는 등 개발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집값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도봉구 A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상계동 등 재건축이나 창동 등 역세권은 그동안 꾸준히 오르고 있었는데 소규모정비사업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집값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며 “현재 추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정비사업이 대부분이 노원·도봉구에 몰려 있는 것도 이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서도 노도강의 집값 변동률이 가장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어 업계의 이 같은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 자치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노원구가 0.76%로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서울 강남구 0.60%와 큰 차이를 보였다.
노원구는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에서도 0.69%를 기록, 서울 자치구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노원구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곳은 0.41%를 기록한 성북구다.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0.1~0.2%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도봉구와 강북구의 경우 각각 0.57%, 0.32%를 기록하면서 예년에 비해 많이 오른 수준이었다. 이들 지역은 노원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노원구와 비슷한 정비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업계에서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구 압구정·도곡동, 서초구 반포·서초동 등에 비해 노도강의 집값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규제완화 영향보다 한강 이북지역의 정비사업 추진을 당장 이길 수 없으로 본다”며 “비록 소규모이긴 하지만 집값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도 지켜봐야 하겠지만 막연한 개발호재로는 아무래도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강 이북처럼 많은 사업이 있을 것으로 보기도 어려워 기존의 학군·중대형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