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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사용량 3년 연속↓…코로나19로 비주거용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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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6. 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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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
국내 전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지역·용도·에너지원별로 집계한 ‘건물에너지 사용량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은 3318만7000TOE(석유환산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3444만2000TOE, 2019년 3357만2000TOE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 43.3%, 단독주택 16.3%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 약 60%를 차지했다. 비주거용의 경우 근린생활시설(14.3%), 업무시설(5.7%), 교육연구시설(4.5%) 순이었다.

서울·경기의 에너지사용량은 전체의 48% 수준이었다. 특히 서울은 연면적 비중(17%)에 비해 에너지사용량 비중(22%)이 높았다.

건물부문 에너지사용량은 전기가 전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했다. 이어 도시가스(41%), 지역난방(7%)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주거용 에너지사용량은 도시가스가 52%로 가장 많았고 비주거용의 경우 전기가 74%로 가장 많았다.

건물 연면적은 최근 2년간 증가하고 있지만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주거용 에너지사용량은 2019년 -3.2%에서 지난해 +2.1% 증가했지만 비주거용이 지난해 -5.4%로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와 외부활동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1979년 이전 승인받은 주거용 건축물은 2018년까지 승인받은 최근 10년간 건축된 건물에 비해 29%, 비주거용은 56%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해 노후화 정도에 따른 맞춤형 에너지효율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앞으로 건물에너지 사용량·효율 등의 다양한 지표를 분석하고 건물부문 온실가스배출량 통계로 확대하는 등 건물에너지사용량 국가승인통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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