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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중기·중견업계,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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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3.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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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 매출 감소 우려…중기·중견 "매출보다 대면 접점 확대" 강조
유통
국내 중기·중견업체들이 대면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에 나섰다. 스마트 기기 발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이 급팽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들 업체는 ‘역발상’을 통해 회사 및 제품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유리제조업체 SGC솔루션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스타필드 안성점 등 네 곳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오픈했다. 이달 중순부터 제품군을 좀 더 확대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글라스락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환경 유리밀폐용기 브랜드로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SGC솔루션은 지난 1월 현대백화점의 도심 아울렛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할인 판매에 나섰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체험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기도 한다. 홈 헬스케어업체 세라젬은 지난달 서울시 영등포구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 매장에 입점했다. 실제 세라젬은 2019년 4월 세라젬 웰카페를 출시하고 약 1년10개월만에 100호점 다산지금점을 열었다.

세라젬 웰카페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방문객 누구나 HACCP 인증 음료 등 건강 먹거리를 먹으면서 세라젬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더현대 서울 오픈도 체험마케팅의 일환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회사가 체험마케팅을 매우 중시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회사는 제품 판매보다 대면 접점 확장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으로도 매출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주요 유통업체 26곳은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3.6%(산업통상자원부 기준) 감소됐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18.4% 늘었다.

생활용품업체 생활공작소가 지난해 12월 리뉴얼 개점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라이프 라이브러리’ 콘셉트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레고코리아·캐리어에어컨·한국로얄코펜하겐 등은 더현대 서울에 입점했다.

에이치엘아이(HLI)는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생활가전 브랜드 유라·브레빌을 입점한데 이어, 같은 달 더현대 서울에도 입점했다. 앞으로 HLI는 방문객이 유라·브레빌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현대 서울 알라카르테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은 더현대 서울이 서울 최대 백화점이고, ‘도심 속 편안한 안식처’ 포방하고 있는 회사 방침과 맞아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서 최상위 라인인 플로라 다니카 등을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리빙·식기 관련 제품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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