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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김봉진 의장, 스타트업·사회공헌 쌍끌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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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3.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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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환원할 것" 약속 지키나…스타트업 이어 직원·라이더 잇단 지원
김봉진 배민 의장
국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사진)이 스타트업 지원과 함께 사회 환원을 통한 사회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제공=연합
“이제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합니다.”

국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지난 달 더기빙플레지 사회 환원을 통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 12일에는 더기빙플레지 사회 환원 첫 이행안으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외식업주들에게 2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노트북 1만대도 기부하기로 했다.

성과 공유에도 적극적이다. 김 의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재를 털어 직원·라이더 등에게 1000억원대 주식·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성장의 과실을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겨 있다.

당시 김 의장은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로 진출해 더 큰 도전을 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땀 흘려 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개인적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대규모 기부는 김 의장이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00억원 기부를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15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3년(2018~2020년)간 사랑의 열매-초록우산어린이재단 50억원, 사랑의 열매-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20억원, 사단법인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20억원 등을 기부했다.

김 의장은 더기빙플레지 사회 환원 발표 당시 교육 불평등 및 문화 예술 등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고, 최근 외식업주들 등에게 4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할 때는 “외식업 사장님들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상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생은 스타트업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2016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발족하면서 준비위원장을 맡고, 이후 2020년까지 의장을 맡으면서 스타트업 부흥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른 받는다.

그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초기운영자금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2019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포럼 이사로 적을 두면서 스타트업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8년 3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당시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김 의장은 “스타트업은 혁신 산업 최전선에 있는 역동하는 주체로 우리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스타트업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적 상생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당시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했다. 김 의장은 “스타트업은 혁신 산업 최전선에 있는 역동하는 주체로 우리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스타트업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적 상생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발표한 외식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11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지원 방안에는 배달의민족 입점 업소 중 연간 매출 규모가 3억원 이하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울트라콜 광고비 등을 50% 환급해주고,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 이자 50%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해 업주에게 총 넉달에 걸쳐 광고비 50%를 환급했고, 포장 방문 중개이용료 면제 정책도 올 6월까지 연장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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