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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서용선의 ‘가림토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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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3.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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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서용선2
가림토 글자(40.7x30cm)
서울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서용선은 ‘그리기’를 중심으로 인간 탐구를 실천해오고 있는 작가다.

그의 작품 ‘가림토 글자’는 고대 한글로 구성되어 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 기호는 먼저 형태로 다가온다. 훈민정음의 어원을 이 가림토 글자나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와의 관계로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훈민정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형상화’한다는 개념 하에 이루어졌다.

작가는 첫 한글이 ‘그리기’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이 작품을 그렸다. 즉 그의 ‘가림토 글자’는 소리를 그린 작품인 것이다.

서용선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언어는 그 매개체로서 사람의 몸을 통하여 끊임없이 만들어지며, 이미지 행위를 통한 언어가 생산됨으로써만이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갤러리JJ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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