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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소년수련관 등 4곳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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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1. 03. 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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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비상용생리대
성남시는 지역 청소년수련관 등 4곳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설치하고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생리대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비상용 생리대가 설치된 곳은 주로 여성과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태평동 여성비전센터, 하대원동 중원청소년수련관, 정자동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판교동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등 4곳이다.

생리대 자판기는 소형 또는 기본형 크기의 코인 레버형으로, 코인을 투입기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된다.

자판기에는 23~46개의 유기농 순면 제품의 생리대가 비치돼 있으며, 코인은 안내데스크에 비치돼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조항을 신설하고 생리용품 공공시설 비치와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일일 생리대 소요량 모니터링, 시민 만족 조사 등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에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면서 “여성 건강권 증진과 생리대를 ‘공공재’로 인식하는 시민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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