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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서 달리는 차에 고양이 올려둔 벤츠 차주 “운동시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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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2. 1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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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접수된 "고양이 학대" 신고 영상 캡처 /연합
달리는 벤츠 보닛 위에 고양이를 올려 놓고 운행하다 떨어뜨린 운전자를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벤츠 운전자 A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26분께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에서 벤츠 보닛 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를 올려놓고 운전을 하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A씨는 목줄을 한 고양이를 차량 위에 두고 운전을 해 떨어지게 하는 등 동물학대 행위를 반복했다.

이 현장을 목격한 다수의 시민이 영상 등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제보 영상을 토대로 벤츠 운전자 A씨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경찰에 동물학대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평소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운동 등의 목적으로 보닛 위에 올려놓고 저속 주행을 해왔는데 이를 시민들이 오인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타지역에 거주 중인 A씨가 추후 출석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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