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반영 기대감 확산…"더 크게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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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GTX-C노선 시설사업기본계획’에 대한 변경이 있음을 고시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2일 이를 고시했다.
변경안에는 추진 중인 양재역 부지의 경우 기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서초구 양재동·강남구 도곡동 일원이 추가됐다. 정부과천청사역 부지는 기존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중앙동 일원이 추가됐다.
이 사업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약 74.8㎞의 선로 구간을 잇는 것으로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총 10개역의 정차역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에는 역 부지를 확대하는 것인데 과거 역 부지로 확정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던 과거의 고시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강남구는 2주 연속 0.11%의 상승률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이번 역 부지 확대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남구 부동산업소의 한 관계자는 “도곡동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며 “GTX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됐는데 작년 고시에서 빠졌다. 물론 집값 상승 영향은 있겠지만 당장 급격하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천 역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28일 0.35% 상승률을 기록한 3주 연속 하락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 것은 맞겠지만 사업이 장기적인 것이어서 크게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다만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정차역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증액 제안분의 경우 국토부가 건설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GTX 사업에 해당되는 지역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며 “또 앞으로 역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등의 상황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중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아무리 규제지역이라고 해도 그 영향을 받는다. 더 크게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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