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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시 광주·부산·강원 의료기관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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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1.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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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찾은 시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부산, 광주광역시, 강원도 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의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국토연구원의 ‘공간데이터로 살펴본 고령자 대상 독감백신 접종기관의 접근성과 잠재수요의 격차’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독감백신 접종 의료기관의 주변 수요는 5km 기준으로 시설별 평균 527명이었다.

특히 시설별 잠재수요 상위 10%인 1654개 의료기관의 접종 잠재수요는 700명을 상회했다.

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가 혼잡 예상 의료기관 비율이 38%로 예측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23%, 부산 21%, 인천·경남 18%, 대전·충북 17%, 전남 1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연구는 접종기관 주변 고령자 잠재수요 격차로 인한 백신접종 방문객 혼잡이나 장시간 대기 등 불편을 예상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 의사·간호사 수, 면적 등 규모별 상세한 자료를 반영한 것은 아니다.

이보경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향후 고령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등 백신 우선접종자의 수요분포와 접종기관 입지·의료진 규모 등을 공간데이터로 촘촘하게 분석해 이를 토대로 효율적 의료자원 배분 계획을 마련해 국민 불편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얀센 코로나19 백신이 기존 독감백신 지정의료기관 인프라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우선 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계획 수립 단계에서 행정구역 단위 자원 배분 보다 국민 생활양식이나 활동권을 반영한 효율적 자원 배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마스크 대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자원의 현황을 누구나 실시간 위치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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