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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14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1000명대를 유지 중이며 사망자는 22명이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지금 당장 3단계로 격상할 시점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3단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방역 통제망이 상실됐느냐, 의료 체계의 수용 능력이 초과했느냐 등 크게 두 가지”라며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여력을 갖고 견뎌내는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단계에서 핀셋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인원이 늘어나자 수도권이 아닌 스키장에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강원도나 무주 쪽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시키도록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연말 소규모 모임에 대해서도 규제 방침을 밝혔다. 수도권 내 숙박시설이나 파티룸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해서는 숙박업계와 논의해 객실 내 정원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정원을 초과해서 객실에 머무르면 퇴실 조치한다는 안내문도 게시된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도 오는 19일부터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무인카페도 일반 카페와 같이 매장 내 착석과 취식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민간기업에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권고한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산업계와 논의해 민간기업에서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해 밀집도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수업 확대, 학원 집합금지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해 맞벌이 부부에게 재택근무, 돌봄 휴가 우선 시행할 수 있도록 기업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대면 집합 교육 등은 전부 중단되고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일반 기업에 대해서도 신입사원 연수와 같은 집합 교육도 비대면 전환을 요청키로 했다. 지자체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문화교육 강좌 프로그램도 일괄 중단된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7일) 발표한 내용들은 3단계 격상과는 무관한 내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별도로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