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영국 웨일스의 수도인 카디프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사진=카디프 AP=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AP통신은 이날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가 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찬성 17명·반대 4명·기권 1명으로 승인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DA는 이르면 1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FDA는 백신의 배포를 허용할 수 있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의 자문위원회 권고 결정이 추가로 있어야 해서 13일 이후에 승인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