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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문화백서](33)베일 벗는 ‘엑스칼리버’...다시 만나는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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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12. 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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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서 유료 상영
엑스칼리버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한 장면./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해 초연된 대작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상영된다. 또한 지난 추석연휴 진행된 유료 상영에서 1만5000명의 관람객을 모은 화제작 ‘모차르트!’가 앙코르 공연된다.

우선 EMK뮤지컬컴퍼니는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 실황 영상을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선보인다.

‘엑스칼리버’는 작년 6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막을 올린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바위에 꽂혀 있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는 전설 속 인물인 아서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으며, 높이 2.5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산 등 압도적인 세트를 자랑한다. 마지막 공연까지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하며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상은 지난해 공연 당시 촬영된 것으로 배우 카이가 아서왕으로 출연하며, 박강현이 아서왕의 친구인 랜슬럿 역, 신영숙이 아서왕의 이복 누나 모르가나 역으로 나온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13∼14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앙코르 상영된다. 13일은 배우 박강현이, 14일은 김준수가 모차르트로 각각 출연한다.

지난 10월 3~4일 상영된 ‘모차르트!’는 뮤지컬계에서 처음으로 유료 상영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관람권과 결합상품 판매 1만2000건, 단체 판매 3000건으로 총 1만5000명의 온라인 관객을 모았다. 약 1만8000여 개의 실시간 댓글이 달리고 850만개의 하트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두 공연의 관람권은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판매되며 관람료는 2만5000원이다. MD 결합 상품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만2000∼6만9000원이다.


2020 모차르트!
뮤지컬 ‘모차르트!’의 한 장면./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계에서 영상화 사업의 선두주자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EMK뮤지컬컴퍼니는 2015년 5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을 일본에서 유료 상영하며 영상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당시 한류 붐을 타고 한국 뮤지컬에 관심을 가진 일본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같은해 12월 앙코르 상영을 하는 등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과 함께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를 영상화해 선보였다.

이후 올해 6월에는 미국의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OD)에서 영미권 관객에게 ‘엑스칼리버’ 실황 영상을 2주간 유료로 상영했다. 이어 7월 대만 타이중 국립극장(NTT)에서도 상영회를 가지는 등 해외에 우리 뮤지컬의 저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도 국내 상영에 앞서 일본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일간 유료로 상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진 웹 뮤지컬 ‘킬러파티’를 제작해 공개했다. 양수리의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 추리 과정을 총 8개의 재미난 에피소드에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킬러파티’는 오는 15일까지 네이버 V라이브 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 상영회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 콘텐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앵글이나 방식을 도입하거나 온라인 환경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등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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