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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임박, 조지아 역전...펜실베이니아 격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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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11. 06. 22:28

바이든 후보, 조지아 역전...펜실베이니아 역전승할 듯
1만8000표 추격 펜실베이니아 미개표 우편투표 16만300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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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가 6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뒤지고 있던 조지아주(개표율 98%)에서 1097표 앞서기 시작했다. 사진은 바이든 후보가 지난 4일 거주지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승리의 주먹을 들어보이는 모습./사진=윌밍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 승리 확정이 임박해졌다.

바이든 후보는 6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뒤지고 있던 조지아주(개표율 98%)에서 1097표 앞서기 시작했다.

펜실베이니아주(94%)에서도 0.3%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역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만8000여표 앞서고 있는데 아직 개표해야 할 우편투표가 16만3000여표 남아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후보는 3일 저녁부터 시작된 개표 초중반 이 2개주에서 크게 뒤졌으나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격차를 크게 줄여왔다.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는 각각 선거인단 16명·20명이 걸려있다.
선거정보 제공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5일 기준 조지아주의 우편투표 유권자 수는 131명8392명이고,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250만6557명이 우편으로 투표했다.

등록 유권자의 지지 정당 정보를 제공한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65.5%인 164만1825명이 민주당 유권자로 등록했고,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23.4%인 58만6336명에 머물렸다.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2.8배나 많은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선거일인 3일 소인 우편투표에 대해 이날까지 개표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가 역전 승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선거인단 15명이 걸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개표율 94%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0%대 48.6%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곳도 우편투표에 대해 12일 도착분까지 개표하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이 있다.

폭스뉴스 등에 의해 바이든 후보 승리 확실 주로 분류됐던 애리조나의 경우 90%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50.1%대 48.5%로 앞서고 있다. 이곳은 개표 초반부터 바이든 후보가 앞서나가 일찍이 바이든 후보 승리 확실 주로 분류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선거인단 6명을 결정하는 네바다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49.4%대 48.5%(개표율 89%)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표율 46%의 알래스카주에서는 62.9%대 33%(선거인단 3명)로 앞서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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