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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2%, 0.32%를 보였다.
주택 종류별의 경우 아파트 전세가격은 8월 0.68%, 9월 0.81%, 10월 0.71%로 3개월 연속 매매가격(0.65%, 0.57%, 0.40%)보다 더 높은 오름세를 보이는 역전현상을 지속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급등은 연립·단독주택의 전세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주택의 경우 매매가격이 현재까지 큰 폭의 변동없이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격만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연립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8월 0.08%, 9월 0.14%, 10월 0.15% 등 최근 3개월 사이에 크게 올랐다. 그동안 0.00~0.03% 수준이었던 상승률과 비교하면 높은 비율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단독주택 전세가격도 8·9월 0.03%, 10월 0.05%로 앞선 4~7월(-0.02~0.01)과 비교하면 뚜렷하게 비교되는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전세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수도권(0.56%), 대전(0.86%), 울산(1.18%), 세종(5.48%)이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0.08~0.42%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법 시행과 시장안정화를 위한 거주요건 강화 등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임차인의 전세계약갱신청구권 등을 통한 주거기간 연장과 이에 따른 집주인의 전세가격 상향조정 현상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서울은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천은 중·연수구에 위치한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며 “경기도는 이주 수요가 많은 곳으로 지목되고 있는 광명시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수원시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은 다정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 지역 위주로 올랐으며 울산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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