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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6명, 요양·재활병원 고리로 코로나19 확산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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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10.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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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새마을 방역단’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연합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의료기관에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아 이곳에서 한번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중환자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자칫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추가 검사를 통해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다. 환자가 19명, 종사자가 21명, 보호자가 10명, 그 외(확진자 가족, 종사자의 지인 등)가 9명 등이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반복적인 추가 검사를 통해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3명이다. 구분별로는 환자 58명, 종사자 7명, 간병인 8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6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환자가 60명, 병원 종사자가 7명이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에서 접촉자 조사 중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35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15%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112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58명으로, 전체의 14.2%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5.7%)보다 1.5%p 하락한 수치다.

최근 1주일간(11∼17일) 사망자는 총 13명이 발생했다. 이 중 80대 이상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3명), 60대와 50대가 각각 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었던 경우는 11명(84.6%)이었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80대 이상 21.1%, 70대 7.2%, 60대 1.2%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27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50명의 경우 서울 11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만 30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충남 각 2명, 강원·광주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 중 12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북(2명), 부산·인천·광주·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56명으로 총 2만3368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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