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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84명, 지역발생 53명…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52명은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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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10. 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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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 = 연합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해외유입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한 데다가, 부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하지만 추석연휴 기간 (9.30∼10.4) 감염 여파가 하나둘 잇따르는 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84명 늘어난 누적 2만4889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8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53명의 경우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6명이 나왔다. 그 밖에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전날까지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가족·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여파가 잇따랐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과 관련해서 전날까지 총 18명이 확진됐고, 강원 강릉시의 한 지인모임 사례에서도 지난 9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대전 일가족 식사 및 지인모임(누적 21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27명), 부산 부산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16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뜨락요양병원 간호조무사(50대 여성)가 전날 확진된 이후 병원 직원과 환자 26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총 52명이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이 중 14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7명은 경기(16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3030명으로 전날보다 167명 늘었다. 위중·중증 환자는 8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4명이 발생해 누적 438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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