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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훈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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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10.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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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훈
영광(90.9×72.7cm 캔버스에 유채)
김훈(1924~2013)은 현대 미술계의 원로이자 추상화를 개척한 화가이나, 오랜 외유로 인해 그의 기여도나 작품 수준에 비해 한국미술계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김훈의 작품세계는 영적인 아름다움과 우주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추상(抽象)은 기하학적 패턴 속에 담겨있는 산, 하늘, 구름, 해, 달, 별, 은하수 등이 대범하게 어우러져 화사한 환상의 세계를 엮어내는 아름다운 서정적 추상이다.

그는 “사람과 대상이 만나면 화면에는 희망이 피어난다. 희망 없이는 단 2초도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것이 내 인생이다”며 “나의 60년 화업은 결국 희망을 찾는 작업이며 죽는 날까지 마지막 혼과 예술적 기질을 다 태워 일곱 색깔의 희망을 그리고 싶다”고 생전에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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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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