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화상 TV토론 불참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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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토론위원회(CPD)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 방식의 TV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예정됐던 대선후보 2차 TV토론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대선토론위원회는 지난 6일 “2차 대선후보 토론은 후보들이 별도의 떨어진 장소에서 참여하는 타운 미팅(시민과의 대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화상 토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화상 토론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바이든 캠프는 그날 토론 방식 변경을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