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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리랑 젊은 소리꾼 육성사업 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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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0. 10. 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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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과 치유의 노래 아리랑...지역인재가 배우고 다듬어 맥을 잇다
경남 밀양시가 6일 밀양아리랑전수관에서 밀양아리랑 소리꾼 육성사업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밀양아리랑 소리꾼 육성사업은 한민족의 삶과 함께 이어져 온 밀양아리랑을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전승해 지역 내 축제, 행사, 공연 등에서 소리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1차 아리랑 민족의 노래, 제2차 아리랑 극복의 노래, 제3차 밀양아리랑 함께하는 노래를 주제로 이달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11차시로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의 특징 등 아리랑에 대한 가치와 이해를 돕는 강의와 실습·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25명이 참여해 밀양시 음원채록사업 참여자, 소리에 재능이 있고 소리꾼으로 활동 가능한 신청자 중 지역 내 거주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첫번째 강의는 1990년대 초부터 대한민국 아리랑을 연구하기 시작해 해외이주 이후 전 세계의 아리랑까지 폭 넓은 연구영역을 구축한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 소장이 진행했다.

진용선 소장은 문화관광부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 문화재청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및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지정 조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중국 조선족 아리랑 연구’ ‘하와이 멕시코 쿠바 아리랑 연구’ ‘아리랑로드’ 등 52권이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밀양아리랑의 전승사업은 민간 활동 중심으로 소규모, 비전문적, 일시적으로 진행돼 전승이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민간분야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전승 노력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범사업에 참여자 개개인이 실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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