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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버스공영제’ 성공 타 지자체 주목...운송원가 민간버스업체 5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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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9. 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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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버스 총파업시에도 영향없이 운송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화성시 버스공영제 도입
신안 공영버스
전남 신안군과 목포시를 오가는 신안군 공영버스에 주민들이 오르고 있다.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의 버스공영제가 수익·비수익 노선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여객을 운송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2007년 임자도 버스공영제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관할 행정구역 전체 버스완전공영제가 시행중이다. 당초 33개 노선, 22대에서 현재 117개 노선에 공영버스 65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버스공영제로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 및 학생, 국가유공자 등에게 무상 교통을 제공한다. 연간 67만여 명이 이용하는 공영버스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노선을 결정하는 주민버스로 자체 조사결과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국 버스 총파업 위기속에서도 수익·비수익 노선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여객을 운송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1일 대당 운송원가가 17만9330원으로 민간 버스업체의 54% 수준 밖에 되지 않고 요금 또한 65세 이상 및 학생,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전체 이용객의 83%가 무상교통 제공을 받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군의 버스공영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화 문의 및 방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을 방문한 강원도 정성군에서 올 6월 버스 공영제를 시행했고 오는 11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화성시가 버스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해 주민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대중교통 정책 성공사례들을 타 지자체에 널리 전파하면서 전국으로 버스공영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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