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준기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이유 없이 고통받고 욕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 대표는 "이제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함.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주길. 정말 지금까지 여한 없이 불행했고, 행복했으며 여러분과 함께 하는 모든 날이 더할 나위 없었던, 내 인생 전부이자 진심이었다"고 썼다.
끝으로 "조준기를 가족으로, 대표로, 친구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대해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리 부족한 나를 항상 보듬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이렇게 얼굴도 못 보고 죄만 짓고 떠나 너무 가슴 아프다고. 정말 너무 미안해 모두. 언젠가 길 위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했다. 추신으로는 장례식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돼요. 지금 하시는 생각 그만두세요" "나쁜 생각하지 말아라" 등 걱정과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에는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는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포함돼 있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불법 촬영된 영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와 관련 조준기는 SNS를 통해 "게시물을 직접 업로드한 당사자"라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다. 직접 촬영한 형태가 아니다. 불법 다운로드한 부분은 적절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으로 피해를 끼치게 된 회사에 큰 책임을 느끼는 바, 금일부로 대표직을 내려놓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이로 인해 충격을 받았을 직원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