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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복절 집회 전 ‘의심증상 신도 방역방해’ 목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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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08.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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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심 증상이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에게 진단 검사를 미루게 한 A목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목사는 이달 14일 광복절 집회를 앞두고 함께 집회 준비를 하던 70대 신도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도 진단 검사를 집회 이후인 사흘 뒤로 미루도록 요구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고있다.

70대 신도는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A목사를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21일 A목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목사가 집회 참석률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진단 검사를 미루도록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랑제일교회 측의 조직적인 지시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들어간 A목사를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불러 진단 방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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