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 있는 캠핑장에 다녀온 속초시 거주자 3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에 사는 30대 부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캠핑동호회원 총 18명과 함께 캠핑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 성남시 확진자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캠핑에 참석했던 18명 가운데 속초, 성남 확진자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 부부는 성남시 거주 부부가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같은 날 속초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30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속초 4, 5번째 확진자이자 강원도 73, 74번째 확진자다. 검사를 받기 전에 부부 중 남성은 무증상 상태였고, 여성은 미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부부와 접촉한 가족에 대해서는 현재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며,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가족은 삼척 거주자로 부모와 자녀 1명 등 모두 3명이다.
속초시는 부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와 카드 내역 등을 통해 세부동선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