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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국, 수백억달러 군사 비용 연체...미 공정하게 대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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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7. 24. 00:15

트럼프 대통령, 동맹국에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부담 촉구
TRUMP PRESS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동맹국들에 대해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부담을 재차 촉구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마스크를 들어보이는 모습./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동맹국들에 대해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부담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인 리즈 체니 하원의원을 거론, “리즈 체니는 단지 내가 위대하고 아름다운 우리 나라를 터무니없고 비용이 많이 드는 끝없는 전쟁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빼내온 것 때문에 언짢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또한 우리의 ‘이른바 동맹으로 불리는 나라들’이 연체된 군사 비용 수백억달러를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들은 적어도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체니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및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병력 철수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체니 하원의원을 비판한 랜드 폴 상원의원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폴 상원의원은 트위트 글에서 끝없는 전쟁을 중단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참해야 한다며 체니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병력 철수를 막기 위한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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