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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코기TV 지훈 “후원금으로 불법도박…활동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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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7.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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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코기TV 지훈'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코기TV 지훈(본명 김지훈)'이 불법도박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문을 남겼다.

김지훈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저는 올해 카페 사업 잔금 및 유튜브 수익으로 불법도박을 했고, 이로 인해 3000만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버라는 직업의 특성상 구독자분들의 후원금이 저의 수입이었기에 후원금의 일부가 불법도박에 활용됐다.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었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 이 역시 사죄드린다. 앞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사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여러분께서 아껴주신 유튜브 영상 속 바른 김지훈이 되도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감사했다. 다시 한번 구독자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대방분께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유튜버와의 파란만장한 연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는 10만 유튜버와 연애를 했으나, 제가 1200만원을 지출하는 9개월 동안 그는 10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유튜버는 불법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도박 중독자였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보증금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라며 "유기견 후원을 목적으로 판매한 굿즈 수익, 어머니가 중국에서 보낸 동생 학비도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구독자들은 자신의 후원금이 불법도박 자금으로 사용되는 것도 모른 채 그를 착하고 건실한 청년이라고 치켜세운다"며 "저는 더 이상 그가 유튜브 구독자들을 불법행위에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김지훈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훈은 웰시코기 봄이·아름·다운 세 마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브이로그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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