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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으로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377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4명의 경우 서울에서 2명, 광주·전남에서 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중 10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인천·대구·경남에서 각 2명, 서울·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에서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6명으로 총 1만2572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난 누적 29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5%다.
방역당국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 지난 시점에서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동시에 6개월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충실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1월20일 국내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오늘 6개월이 됐다”며 “국민께서 여전히 불편한 일상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 당국자로서 이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방역수장으로 돌아보는 (코로나) 6개월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대해 “마라톤 40㎞ 중 10㎞를 전력질주 한 것 같다”며 “그런데 이 10㎞를 100m 달리기로 전력질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좀 더 장기전에 대비해서 장기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그런 대응시스템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의 과제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확보, 미흡한 중환자 대응역량과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백신, 치료제 개발과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한 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위험군 보호조치 강화 역시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정 본부장은 “의료적 대응 부분에서 중환자 대응 역량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간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철저한 감염관리와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