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361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4명, 해외유입이 47명이다. 지역발생 14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광주·대전·강원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47명 중 20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8명), 대구·강원(각 2명), 서울·인천·울산·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48명으로 총 1만2396명이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어난 누적 29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라크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라크(확진자)는 8만명 이상으로, 매일 3000명 가까이 신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나라 국민 보호 차원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이라크에서 더 많은 인원이 국내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 등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100여 명은 전날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 출발자 중 확진자들은 다 우리나라 국민, 특별히 주요 건설업체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들”이라며 “이라크 근로자들의 경우 사실상 국내 근로자들이 해외에 파견 나가 있었던 상황”이라면서 “특정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확진) 사례의 증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좀 세워서 준비하는 것으로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등 중동에서 입국하는 내국인 확진자는 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연령자나 기저질환(지병)이 있다면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기존 생활치료센터가 지금은 여유가 있고, 또 격리입원 중인 확진자 수가 부담이 큰 편은 아니라서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들어와서 확진되는 경우 이분들에 대한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는 현재까지 가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