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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강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는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 ‘KF마스크’ 가격 인상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적 마스크 재고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제도가 폐지된 만큼 (마스크가) 들어오는 가격에 따라 판매하는 가격도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급 대란을 일으킨 보건용 KF마스크의 수요가 안정됐다고 판단하고 지난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를 시장공급체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약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KF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에 의해 장당 1500원으로 제한됐던 마스크 가격은 이제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공적마스크 제도 폐지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약국에서 판매되는 KF마스크 가격이 2000~2500원으로 인상됐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마스크 사재기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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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 이후에도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마스크는 필수 방역물품”이라며 “생산·유통·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시장기능을 왜곡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