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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첫 공동투자…‘한국 혁신의약품 컨소시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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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7. 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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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KIMCo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혁신 의약품 컨소시엄이 공식 발족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로 공동 투자·개발 비영리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의약품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성공시키는 한국형 협업 체계다. 협회 측은 “앞서 선진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민·관 협력 모델 가운데 유럽 혁신 의약품 이니셔티브(IMI), 호라이즌 2020, 일본의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우선 코로나19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치료제·백신의 개발을 비롯해 국가 기초 필수의약품 등과 관련한 생산시설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기업 등과 협력해 개발하기 어렵고 시장성이 낮은 감염병 분야의 치료제·백신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혁신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 내 공동 파이프라인 라이브러리를 구축, 유망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별해 정부 지원과제와 매칭하고 공동 투자 및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감염병에 대한 대처와 국가 필수의약품 확보 등을 통해 제약자국화를 실현한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을 대폭 확장, 기술기반의약품(TBM)·퍼스트제네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동유통망 확보 및 글로벌 펀드와 연계 등으로 상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지난 4월 협회 이사장단은 이 같은 공동 개발·투자 모델 구축 필요성을 공감해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재단 설립 계획을 확정했다. 재단법인 설립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13개 협회 이사장단 업체가 2억원씩 출연하고 34개 이사사는 1억원 출연을 권고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일반 회원사에는 금액 제한 없이 출연 기회가 부여됐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등 16명의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KIMCo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로는 △박성민 HnL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강희 삼원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이날 발기인 총회를 진행한 원희목 회장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은 혁신의약품 개발, 감염병 대응 등 필수적인 사안들에 대해 개별 기업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불확실성을 줄이고 협업을 통한 제약자국화 실현과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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