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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7명으로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2438명이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11명, 해외유입이 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명, 경기 3명, 충남 2명, 전북·대구 각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 사례 6명의 경우 입국한 뒤 경기(3명), 서울·인천·경북(각 1명)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명으로 총 1만881명이 격리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280명을 유지했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난 198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8명으로 전날 대비 2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될지, 둔화될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감염) 상황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초기 단계인데, 이 단계를 어떻게 잘 막느냐가 전국적인 확산 규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대전·충남·전북 등 비수도권의 경우 이번 주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져,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으로까지 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지만, 주말로 인해 의심환자 검사가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선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관광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차 제주에 온 A씨는 지난 18일 기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제주 18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9일부터 제주도에서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격리 중이었다. 우울증을 동반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던 A씨는 격리시설에 혼자 머물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사망한 A씨의 시신에서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건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격리장소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