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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그 연결 고리가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라고 밝혔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이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와 방문판매업체 등을 고리로 계속 확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주에서까지 산발적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내놓은 진단이다.
권 부본부장은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밀접·밀폐·밀집 등 세 가지 갖춰진 곳에서는 어디든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제 우리 주변에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위험도가 높아진 지역 등에서는 외출이나 급하지 않은 모임은 자제해 달라”며 “65세 이상, 평소 지병이 있는 기저 질환자 등은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될 때까지는 당분간 대인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대전시 서구 괴정동의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해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됐다.
방대본은 앞서 확진된 전북 전주여고 학생과 관련해선 지난 12일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2명과 동선이 중복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음식점 내 전파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6월 초부터 중·장년층 개인 사업자들이 각종 사업 설명회를 하거나 식당, 카페, 종교시설, 미용실, 찜질방 등에서 모임를 하는 과정에서 지인이나 일반 이용자들에게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추정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지역적으로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 계룡, 공주, 논산, 청주, 그리고 전북 전주와 수도권까지도 감염 고리가 연결되는 등 확산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