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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코로나19로 40년 만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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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6. 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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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내년 4월 25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93회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다.

AFP통신은 "코로나19로 할리우드 영화 개봉 일정에 큰 혼란이 생기면서 시상식이 연기됐다"며 "올해 개봉된 영화만으로 시상식을 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은 원래 개최 예정이던 내년 2월 시점을 기준으로 40년 만에 시상식 일정이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시상식 일정이 연기되면서 아카데미상 이사회는 출품작에 대한 자격 심사 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하고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개관 일정도 올해 12월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로 연기했다.

데이비드 루빈 아카데미 회장과 돈 허드슨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영화 제작자들이 어떤 불이익을 받지 않고 영화를 완성하고 개봉하는데 유연성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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